▲ 강릉과 서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펼치고 돌아간 삼지연관현악단이 16일 평양 귀환공연을 가졌다.[캡쳐사진-노동신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남측을 방문해 강릉과 서울에서 특별 축하공연을 펼치고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돌아간 삼지연관현악단이 16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귀환공연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공연에서는 서곡 '반갑습니다', '흰눈아 내려라'로 시작해 여성중창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경음악 '내나라 제일로 좋아'를 비롯해 관현악 '친근한 선율', '아리랑' 등 명곡을 연주하고 지난번 남측 공연에서 선보인 여러 곡의 남측 노래들도 무대에 올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여성3중창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종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로 마감을 장식한 공연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온 겨레가 소원하는 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반드시 안아오고야 말 우리 인민의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공연을 평가했다.

이어 "당중앙위원회는 삼지연관현악단이 민족의 통일 열망과 의지를 담아 남녘동포들도 뜨겁게 환영한 공연을 선사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였으며 관현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앞으로도 진취적이며 혁명적인 예술창조 활동을 힘있게 벌여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고 알렸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예술부문 일꾼들, 창작가, 예술인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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