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직접 거론했다. 

지난 10일 평창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조시 로긴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와 만나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 펜스 미 부통령의 12일자 트윗 캡쳐.

펜스 부통령은 12일 ‘Vice President Mike Pence’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워싱턴 DC로 돌아왔다. 일본, 한국과 우리의 강력한 동맹을 재확인해 자랑스럽다. 나의 여행으로 우리 대북 정책을 변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은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말했지만, 대화를 위한 어떠한 보상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대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조만간 새로운 강력한 제재가 취해질 것이고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 캠페인은 강화될 뿐이다. 모든 동맹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말 자체는 강경하지만 두 번씩이나 대화를 거론한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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