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 게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현수막.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공무원노조]

전국 지방 우정청과 3,500여 곳 우체국에 2월 1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우편교류 및 독립우정청 설립을 기원하는 홍보현수막이 게시된다.

전국 우체국 행정·기술직 공무원 7천여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공무원노동조합(우정사업본부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형철)은 3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5일까지 전국 지방 우정청 및 직할 관서인 우정사업본부, 우정공무원교육원, 우정사업정보센터, 우정사업조달센터 앞에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현수막을 게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공무원노조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남북이 처음으로 공동입장하면서 맞잡은 손과 함께 든 단일기는 그 자체로 통일이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기 사용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민족화해와 분단 극복의 기운이 평창에서 시작하여 한반도 전체와 동북아시아 및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민족의 허리를 잇고 분단체제를 극복하는 것은 일상적 ‘남북우편교류’로 연결되어야 하며 그 주춧돌은 공공성이 강화된 ‘독립우정청’ 설립"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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