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새로 개건된 평양교원대학을 현지지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새로 개건된 평양교원대학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2월 평양교원대학을 교육의 과학화·정보화·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본보기 대학으로 잘꾸리고 이를 전국에 일반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후 평양시당위원회의 지도아래 개건공사가 진행돼 연건축면적 2만4,100여㎡의 개건현대화공사가 짧은 기간에 완공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연혁소개실과 교육과학전시관, 교육조종실, 다기능교실, 도서관, 체육관 등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개건 현대화 상황과 교수교양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평양시 일꾼들과 당원,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육사업은 나라의 장래를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며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빛내이는데서 교원대학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지적 두뇌가 발전하는 중요한 단계인 어린시절에 어떤 교육을 어떻게 받는 가에 따라 현실을 보고 대하는 관점과 입장이 달라지며 공고해진다"면서 "당에서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 교육자 양성의 원종장인 교원대학들을 중시하고 있으며 그래서 평양교원대학을 품을 넣고 개건 현대화하였다고, 각 도들에서도 이곳을 본보기로 하여 교원대학들을 잘 꾸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실력이 높은 교원들이 배워주는 학생들속에서 나라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쟁쟁한 역군들이 배출되게 된다"면서 "평양교원대학의 교직원들을 비롯한 온 나라의 교직원들은 교육사업의 담당자, 새 세기 교육혁명의 주인공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교육사업에 불타는 애국적 열정과 깨끗한 양심을 바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자연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체득하고 지적능력과 응용능력, 자립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정안을 개선 완성하며, 실험실습의 비중을 높이고 교육사업을 학생들의 창조적 능력을 높이는데로 확고히 지향시켜야 한다"며 교육내용과 방법에 대해 지적하고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 사업으로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김 위원장은 개건 현대화된 평양교원대학을 본보기로 하여 각도에서도 교원대학들을 잘 꾸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신문은 평양교원대학이 1968년 9월에 창립되어 그동안 위대성 교양을 위주로 5대교양 프로그램과 전자교양 자료, 교육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강령을 집행하기 위해 많은 교재를 집필했으며, 학생들의 자립적 사고활동에 기본을 두고 과학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교육예측 기술을 도입한 것을 비롯하여 과학연구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정보, 교육행정지도관리, 교육과정관리로 이루어진 교육과학 행정관리체계를 자체로 개발한데 기초하여 대학의 교육과학사업 전반에 대한 지휘조종을 진행함으로써 모든 교육행정사업이 학생들의 학습열의와 학과실력을 높이는데 지향"시키고 있는데 대해 착상이 좋다고 말했다. 또 "소학교 교수방법 실기실, 자연실험교수수법실, 어린이지능계발기술보급실을 비롯한 모든 교실들을 전공실천 실기교육을 할 수 있는 다기능교실들로 잘 꾸리었다고,가상교수 정황에서와 실지교수 정황에서 수업을 해보는 교수방법이 새롭고 특색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이 교원의 기준에 도달하였는 가를 평가하는 방법,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을 결합시키기 위해 꾸린 교실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교수방법도 우월한 교육방법"이라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체육관을 여러가지 체육경기는 물론 정치, 문화행사도 할 수 있도록 다기능홀로 만든 것도 마음에 들고, 도서관은 장서를 많이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망을 통해 인민대학습당, 과학기술전당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의 유능한 교수들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흡족해했다.

특히 3D화상입력장치와 3D인쇄기, 전자칠판 등 첨단교육설비들과 현대적인 교구비품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담당한 교육자들에게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준 것 같고 금방석을 마련해 준 것 같은 심정이라고,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눈앞에 선히 그려진다"고 대만족을 표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박태성 당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김수길 평양시당위원장을 비롯한 해당부문 및 대학 일꾼들이 맞이했다.

▲ 김 위원장은 평양교원대학 일꾼, 교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사진 추가-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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