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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 “북, 한.미 군사훈련 중지 입장 밝혀”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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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22: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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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밤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사진-판문점 사진공동취재단]

한국과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하기 위해 오는 3월 키 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북한은 훈련 중지 입장을 밝혔다.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밤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조명균 장관은 한.미 연합군사연습 연기와 관련, “북측도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군사훈련 중지라던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기존 입장을 회담 중에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한.미군사연습 중지를 강조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한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 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이야기했고, 남과 북이 군사훈련 연기에 따라 취해야 할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북측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는 측면으로 우리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밝히지 않았다.

   
▲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대표단이 브리핑에 함께 했다. [사진-판문점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회담 결과에 조 장관은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첫 술에 배부르냐는 마음으로 회담에서 출발할 때도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회담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북측에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를 확정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간 남북한 대화와 교류 협력이 장기간 단절되면서 긴장과 불신이 조성됐지만, 그간 산적한 남북관계 현안문제들을 풀어나갈 단초를 마련했다고 본다”며 “남북간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 개선을 이뤄나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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