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뒤흔드는 음악예술의 진정한 힘이 분출되었다."

<노동신문>은 19일 최근 공훈국가합창단·모란봉악단·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이 지방에서 대성황리에 진행되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 최근 석달간 진행된 공훈국가합창단·모란봉악단·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 모습. <노동신문>은 '주체음악예술의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한 만리마시대의 빛나는 성공작이며 주체음악예술사에 특기할 일대 사변'이라고 전했다.[캡쳐사진-노동신문]

세 단체의 합동순회공연은 유엔안보리의 초고강도 제재결의 제2375호가 채택된 다음날인  지난 9월 13일 강원도 원산시 송도원청년야외극장에서 첫막이 오른 후 최근까지 3달동안 195회 진행되었다. 

신문은 수십만 명의 각 계층 인민이 관람한 음악무용종합공연은  "주체음악예술의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한 만리마시대의 빛나는 성공작이며 주체음악예술사에 특기할 일대 사변"이라고 전했다.

"명성높은 국보급 예술단체들이 합동하여 오랜 기간 지방을 순회하면서 음악무용종합공연을 매일과 같이 진행한 이러한 예술활동방식은 우리 조국역사에 일찌기 없었다. 이번 합동순회공연은 공연형식과 공연회수, 관람자수와 관람열기에 있어서 우리 음악예술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중앙 예술단체들이 무대작품을 들고 여러 지방을 순회공연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관람 열기가 높은 공연, 황금산·황금벌·황금해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나라의 모든 일터들을 들썩이게 하고 그처럼 많은 사람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킨 대담하고 통이 큰 공연활동은 찾아볼 수 없다. 말그대로 만리마시대가 낳은 혁명적 예술폭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상 예술적으로 완벽할 뿐아니라 출연자와 관람자들이 하나의 지향과 숨결속에 뜻과 정을 나누는데서도 최상의 경지에 올라선 공연활동의 위력은 이렇듯 대단하였다"면서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은 새로운 주체 100년대 우리 당사상사업의 귀중한 본보기"라고 밝혔다.

▲ 이번 공연을 통해 "자기의 지향과 정서에 맞는 아름다운 문화생활을 창조하고 향유하는 인민에게는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이 도저히 통할 수 없고 그 싹이 돋아날 사소한 틈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신문은 "장중하게 울리는 애국가로부터 시작하여 당과 조국에 대한 노래, 사회주의에 대한 노래, 신념과 투쟁의 노래, 낭만에 넘친 우리 생활에 대한 노래들, 감동적인 설화시, 비약의 기상과 창조의 열정이 맥박치는 무용들은 그대로 당정책해설제강, 당중앙의 격조높은 호소문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또 "공연활동 이후 눈에 뜨이게 달라진 사람들의 말과 행동, 보다 왕성해진 투쟁의욕과 애국열, 놀라울 정도로 변모된 도덕적 풍모를 두고 지방당 조직들에서는 자기들이 몇년이 걸려도 못해낼 사상사업을 불과 며칠사이에 해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유엔안보리 제재결의 제2375호가 채택된 다음날 시작되어 미국이 핵전략자산을 연이어 투입하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제재 압살의 광풍'에 맞선 '음악예술폭풍'의 위력과 우월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 "자기의 문화가 가장 훌륭하다고 자부하는 인민, 자기의 지향과 정서에 맞는 아름다운 문화생활을 창조하고 향유하는 인민에게는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이 도저히 통할 수 없고 그 싹이 돋아날 사소한 틈도 없다"는 것을 확인시킨 것은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의의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전투적인 공연 활동으로 사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을 뿐 아니라 완강한 창조투쟁으로 오늘의 만리마시대 인간들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산모범으로 보여주었다"면서, "수천리나 되는 강행군을 하면서 근 200차의 공연을 자그마한 손색도 없이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는 사실은 오늘의 만리마시대에 어떤 각오와 투지로 살며 일해야 하는가에 대한 말없는 강의로 된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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