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남녀 축구대표팀 ‘남북대결’이 각각 이뤄진다.

여자 축구대표팀 남북전은 1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으며,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파했다.

여자축구 남북전 통상전적은 1승 3무 14패로 북측의 일방적 우세이며, 최근 성적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남북은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북측이 10위로 15위인 남측보다 앞선다.

남자 축구대표팀 남북전은 다음 날인 12일 오후 4시 30분 도쿄의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9일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2로 아쉽게 비겼으며,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역대 남북전 A매치 전적은 6승 8무 1패로 남측이 앞서고 있다.

한편,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E-1 챔피언십’ 대회에는 남북을 비롯해 중국·일본 4개국의 남자·여자대표팀이 각각 출전해 우승을 놓고 일전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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