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9일 오후 7시 30분 도쿄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의 첫 경기 일본전에서 0-1로 패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들에 따르면, 북한팀은 90분 내내 일본팀을 끝없이 괴롭히며 게임을 주도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일본팀에 골을 허용해 패했다.
보도들은 이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북한팀을 응원한 재일동포응원단이었다고 전했다. 하루 전인 8일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자팀 대회에서 처음 등장했던 응원단과 비교해 좀 더 규모가 커지고 화려해 졌다며, 응원단이 1,000여명에 달했다고 알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 중국전에서 김신욱, 이재성의 연속골이 나왔지만 유다바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12일 남자축구 남북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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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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