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28일 성명을 통해 ICBM으로 보이는 이번 발사가 이웃국가와 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안정을 무차별적으로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끊임없는 핵무기 추구와 이를 운반하는 수단은 반드시 되돌려져야 한다며,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는 연합된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나라들은 강력한 경제와 외교적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며, 현존하는 모든 유엔 결의를 이행하는 것 외에도 해상 보안 강화 등 추가적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틸러슨 장관은 현 시점에서 외교적 옵션은 여전히 유효하고 열려 있다며, 미국은 비핵화와 북한의 호전적 행동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9일 정부의 ‘중대보도’라며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 개발한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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