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회의에 참가한 북한 대표가 나라의 경제발전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적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북에 대해 가해지고 있는 제재를 성토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세계지적소유권기구 총회 제57차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 단장은 3일 연설을 통해 "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면 평화적인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적인 지향을 힘으로 막아보려는 일부 특정국가의 강권정책으로 하여 국가자주권은 물론 인민들의 생존권과 과학기술을 비롯한 경제발전이 엄중한 위협을 받고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장은 "오늘 적대세력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사회주의 제도와 인민생활 부문까지 질식시켜보려고 전대미문의 반인륜적제재를 실시하고있는 것이 그 대표적 실례"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를 취하고있는 것으로 하여 부당하게도 경제발전 전반에 대한 가장 강도높은 제재를 받고있다"고 대북제재의 부당성에 대해 토로했다.

이에 앞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지난 기간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많은 발명 및 새기술 성과들이 이룩됨으로써 첨단설비를 비롯한 기술수단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생산보장되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였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단장은 "지적소유권 보호사업이 과학기술로 세계적인 도전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실지 이바지하도록 기구의 모든 활동을 지향시켜야 한다"면서, "나라의 지적소유권 보호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며 세계지적소유권기구와 성원국들과의 협조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려는 공화국 정부의 입장을 천명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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