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결로 대륙과의 연결을 꿈꾸는 (사)희망래(來)일(이사장 이철)과 서울 민예총(대표 박재동)이 16일부터 서울 인사동 민예총 사랑방에서 '서울속의 대륙'展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박재동 화백의 기발한 만화 '일상속의 대륙', △서도가 오민준의 '대륙을 넘어선 시인', △2017 시베리아 인문기행단의 사진전 '다들 가봤지요? 시베리아'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의 시발점으로 작용하기도 한 '일상속의 대륙' 섹션에서 지난 8월 (사)희망래일의 시베리아 인문기행에 함께 한 박재동 화백은 당시의 경험을 만화작품으로 재탄생해 선보인다.

'대륙을 넘어선 시인' 섹션에서는 문병란, 정희성, 박남준, 정일근, 신현수, 안도현, 박일환 시인의 시를 서도가 오민준 작가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다들 가봤지요? 시베리아' 섹션에서는 정희성, 김이하, 나희덕, 이병선, 이지상, 송미숙의 사진작품을 접할 수 있다.

전시회는 20일까지 매일 낮 12시에서 저녁 7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전시 관람은 무료.(문의-(사)희망래일 02-323-5778, 010-9024-1518) 

(사)희망래일은 '철도를 통하여 끊어졌던 대륙과의 소통의 길을 열어주며 한반도가 대륙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대륙학교 및 시베리아인문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속의 대륙'展이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민예총 사랑방(인사동 10길 28-13)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사)희망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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