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북한의 엄윤철, 리성금, 신철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2013년부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엄윤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역도 56kg급 경기에 출전해 끌어올리기(인상)에서 129kg을, 추켜올리기(용상)에서 165kg을 들어올려 종합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4년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리성금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 48kg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86kg을, 용상에서 107kg을 들어올려 종합 19kg의 성적으로 압도적인 1위를 했다.

남자 62kg급 경기에 나선 신철범 선수도 종합 303kg을 들어올려 우승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신 선수는 지난 4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받은 바 있다.

수영 물에 뛰어들기(다이빙) 남자 10m 고정판(플랫폼) 동시경기(싱크로나이즈드)에 출전한 현일명.리현주선수와 다이빙 여자 1m 탄성판(스프링보드)경기에서 최은경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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