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의 대표적인 탄광인 북창지구탄광연합기업소와 산하 탄광이 '청년' 명칭을 단 기업소로 새로 명명되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청년강국의 위용을 떨치며 석탄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북창지구탄광연합기업소를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로, 그 아래 탄광들도 '남덕청년탄광', '인포청년탄광', '회안청년탄광'으로 명명할데 대한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었다"고 기업소 명칭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청년' 명칭을 단 기업소로 명명하는 모임이 11일 송남청년탄광에서 박태성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과 전용남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송남청년탄광에서는 지난 1957년 7월 11일 김일성주석이 당시 민청에 과업을 맡겨 틴광개발이 시작된 착공식이 열린 것을 기념하는 60돌 기념보고회가 열렸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전달한 축하문에서 "탄광의 미더운 청년전위들이 지난해 70일전투와 200일 전투 기간 높이 세운 전투목표를 초과 수행하였으며 맹렬한 증산돌격전으로 5월말까지 올해 상반년 생산계획을 완수한 김진청년돌격대의 모범을 따라 집단적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새 세대 청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말했다.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는 지난 1984년 1월 6일 창립해 33년째 운영되고 있는 탄광으로 지난 2014년에는 석탄증산에 공훈을 세웠다고 하여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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