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등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통일부는 "특별한 것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CNN>보다는 더 잘 알고 있다"며 "자세하게 설명할 수없지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가질 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추가적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는 어느 정도 된 것 같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결심만 하면 핵실험을 단행할 수있는 상태라는 기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 <폭스뉴스>는 '안보소식통'을 인용, 풍계리에 사람과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CNN>도 6차 핵실험 준비작업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민간단체의 대북접촉 신청 4건을 수리할 예정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44건이 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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