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량강도와 함경남도 단천에 이르는 강과 하천을 따라 대규모 단천발전소를 새로 건설하기로 하고 18일 착공식을 진행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은 량강도와 함경남도 북동쪽 단천에 이르는 강과 하천을 따라 대규모 단천발전소를 새로 건설하기로 하고 18일 현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박봉주 내각총리는 착공사에서 단천발전소 건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의 뜻이며 간곡한 유훈”이며,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당 제7차대회에서 ‘대규모의 단천발전소를 최단기간에 건설’하는 과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 이어 지난 4월에도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어 단천발전소 건설을 최단 기간에 완공할 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공동결정서’를 채택했다.

박 총리는 “대규모의 단천발전소가 건설되면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으며 인민들에게 행복한 물질문화생활을 안겨주고 후대들에게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귀중한 재보를 마련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봉주 내각총리와 오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동정호 내각부총리, 김성일 함경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리상원 량강도당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꾼들과 인민군 장병, 허천군 근로자 등이 참가했다.

신문은 단천발전소 건설은 “조국의 북부 전역의 험준한 산발들을 꿰지르며 수백㎞의 물길 굴을 형성하고 장진강과 허천강, 가림천을 비롯한 강 하천의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본 언제(둑)들과 발전소들을 일떠세워야 하는 방대한 대자연 개조전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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