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7월 방북한 박용길 장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는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이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와 한덕수 재일 총련 의장을 '통일애국인사'로 소개했다.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오늘>이 최근 공개한 책 『통일의 길에 이름을 남긴 애국인사들 3』에는 한덕수 재일총련 의장, 선우학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 강일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위원장, 최정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 박용길 장로 등을 다루고 있다. 

책은 박용길 장로를 '통일할머니'라고 칭하며, "한생 사리사욕을 모르고 분열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일에서 삶의 기쁨과 행복을 찾은 민족의 자랑스러운 딸"로 "통일애국의 길에 후회없이 산 인생에 대한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이라고 기술했다.

한덕수 재일총련 의장은 '삶의 시작도 끝도 한 모습'이라고 표현했고, 선우학원 고문은 '연방제통일방안의 전도자', 강일 위원장은 '통일운동 선각자', 최정렬 고문은 '보천보할머니'라고 각각 표현했다.

책 『통일의 길에 이름을 남긴 애국인사들3』은 2016년에 발간됐으며, 2014년 1권은 문익환, 윤이상, 최덕신 등, 2015년 2권은 정주영, 문선명, 임창영, 홍동근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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