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6월 출판된 책『통일의 길에 이름을 남긴 애국인사들 1』(평양출판사)을 8일 공개했다.

책『통일의 길에 이름을 남긴 애국인사들 1』은 문익환 목사, 최덕신 전 외무부 장관, 최홍희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윤이상 작곡가, 문명자 <조선일보>, <경향신문> 기자 등을 다뤘다.

이 중 문익환 목사에 대해 "늦봄은 어찌보면 무르녹은 봄이고 어찌보면 늦어버린 봄, 한마디로 뒤늦은 봄"이라며 "그의 심장은 고동을 멈추었지만 그는 오늘도 뛰는 가슴으로 사람들에게 통일의 활력을 부어주며 통일운동의 시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명자 기자에 대해서는 "정의의 필봉을 추켜들고 조국통일운동과 반독재민주화투쟁에 삶의 자욱을 뚜렷이 새긴 여류기자"라며 "그의 필봉은 반통일세력을 사정없이 휘갈겨친 무서운 글폭탄"이라고 평가했다.

책은 "통일에 뜻을 심고 통일에 심신을 깡그리 바치는 그러한 삶이 조국이 알고 민족이 기억하는 참다운 삶, 애국의 삶"이라며 "통일애국의 역사는 부정될 수도 지워버릴 수도 없다"고 출판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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