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이스하키 여자선수단이 오는 4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28일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II그룹 A경기 참가를 위해 제3국 항공을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 20명, 코치 및 지원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한다. 체류기간은 1일부터 9일까지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28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을 통해 북한 선수단 방한 신청이 접수됐다"며 "(승인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 남북은 4월 6일 강릉하키센터에서 맞붙는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6.15강릉본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등은 강릉 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남북공동응원단’ 20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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