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진행’, ‘평화의 소녀상 이전 지시’, ‘사드 배치 방관’ 등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외교 참사를 일으키고 있는 윤병세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우리겨레하나되기서울운동본부’(이하 서울겨레하나)는 1월과 2월 ‘윤병세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외교부에 전달했다.

총 5차례 걸쳐 범국민 촛불 문화제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5,336명의 서명을 국민들에게 직접 받았고, ‘3월 1일 1272차 수요시위’에 참가해 정대협과 함께 외교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외교부 직원들은 아무도 나오지 않아 국민들의 요구에 귀 닫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 서울겨레하나 권혜선 대의원이 서명용지를 들고 외교부로 향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상현 통신원]
▲ 외교부 직원들이 아무도 나오지 않아 서명용지를 외교부 정문에 놓은 모습. [사진 - 통일뉴스 신상현 통신원]

이 서명운동은 서울겨레하나 회원들의 기자회견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1월 13일 외교부 앞에서 △한일일본군‘위안부’ 합의 강행, △평화의 소녀상 이전 지시, △사드배치 방관 등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외교참사를 규탄하며 ‘윤병세 해임촉구 서명운동’의 시작을 밝혔다.

▲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서울겨레하나의 ‘윤병세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 참석자가 ‘왜’자가 적힌 종이를 들어 ‘왜교부’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상현 통신원]

서울겨레하나 권순영 운영위원장은 “함박눈이 오는 와중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서명을 했다”며 ‘박근혜 외교 정책의 수장인 윤병세 또한 사라져야할 외교 적폐’라는 국민들의 여론을 그대로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겨레하나 김혜빈 대학생 대표는 “준비한 서명용지가 모자라 사람들이 서명운동을 미쳐 하지 못했다”며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다시 언제 서울에 올지 모른다며 아쉬워하는 장면을 회고했다.

▲ 1월 21일 함박눈이 내리는 와중에서 사람들이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상현 통신원]
▲ 2월 4일 서울겨레하나 회원들의 서명운동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상현 통신원]
▲ 서울겨레하나 회원들이 직접 받은 서명용지, ‘무능력자는 즉각 물러가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눈의 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상현 통신원]

서울겨레하나는 이후에도 윤병세 해임 운동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일제강제징용노동자 사죄배상운동, 사드배치 저지 운동도 함께 전개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들을 위한 안보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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