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원저우시가 최근 북한산 석탄 1만 6천여톤 반입을 거부하고 돌려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5일 밤,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원저우 출입검사검역국(세관)은 지난해 10월 반입된 북한산 석탄의 수은 함량이 중국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를 들어 돌려보냈다.
이에 앞서, 15일 <연합뉴스>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을 시험발사한 다음날인 지난 13일 중국이 북한산 석탄 1만6296t(약 100만 달러)의 반송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원저우 세관은 조만간 이 석탄을 북한 남포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 정황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산 석탄 관련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확한 규정이 있으며 중국은 이를 일관되고 전면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결의 2321호를 채택한 바 있다. 매년 북한산 석탄 수출을 4억 90만 달러 또는 750만톤 중 적은 쪽으로 제한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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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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