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창립 70돌 기념모임이 19일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창립 70돌을 맞아 19일 천리마문화회관에서 기념모임이 열렸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념모임에서 리호림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은 연설에서 "지난 기간 대중보건위생 및 구호사업과 전시구호 및 방역활동, 재일동포들의 귀국실현, 세계 여러 나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나라의 분열로 인한 겨레의 불행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활동, 재난방지 및 사전방지, 재난시 긴급대응, 복구개발, 각종 질병예방 등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적십자회가 중앙과 지방의 하부말단까지 정연한 조직구조를 갖추고 수많은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망라한 나라의 적극적인 방조자, 힘있는 인도주의단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며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투쟁에 특색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에서는 적십자 사업 모범일꾼, 자원봉사자, 청소년적십자회원들이 소개됐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1946-2016' 영상 상영, 청소년적십자회원들과 대동맹학교 학생들의 예술소품공연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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