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월 3일을 전략군절로 제정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9년 7월 3일 전략로케트군을 창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군절을 제정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24일 발표되였다"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정령은 "전략군은 날로 노골화되는 미제와 적대세력들의 핵전쟁도발광증을 제압분쇄하고 조국과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억척으로 담보하는 우리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9년 7월 3일 전략로케트군을 창설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전략군의 주체적 화력타격전법 제시와 전략군이 소형화, 정밀화된 핵타격수단을 갖춘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일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을 조직해주신 1999년 7월 3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하여 이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군절로 결정한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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