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당 7차대회가 6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회했다. [캡처-노동신문]

북한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7차대회가 6일 개회했다. 1980년 10월 당 6차 대회 이후 36년만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밤 10시(현지시각) 녹화중계를 통해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가 5월 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부터 평양 4.25문회회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양복차림을 한 김정은 당 제1비서와 김영남 당 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등장했다. 이어 김 제1비서가 개회사를 했다. 

▲ 북한 김정은 당 제1비서가 역대 동지들을 호명하며 개회사를 하고 있다. [캡처-노동신문]

김 제1비서, 개회사에서 역대 동지들 호명.. "올해는 반만년 민족사 특기할 대사변"

김 제1비서는 개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 올 뱃심과 신심 드높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인민적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장엄한 투쟁 속에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성스럽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을 헤쳐왔다"면서 김일, 최현, 오백룡, 오진우, 최광, 림춘추, 박성철, 전문섭, 리을설 등 항일혁명투사를 언급했다.

또한, 허담, 연형묵, 김중린, 허정숙, 김국태, 김용순, 김양건, 전병호, 박송봉, 리찬선, 리제강, 리용철, 강량욱, 리종옥, 김락희, 안달수, 조명록, 김광진, 김두남, 전재선, 윤치호, 리동춘, 김하규, 리진수, 심창완, 리승기, 임록재, 천세봉, 백인준, 유원준, 리상벽, 박영순, 한덕수, 최덕신, 리인모, 림헌식, 김광택 등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통일, 세계 자주화위업을 위한 투쟁에 고귀한 생을 바친 항일혁명투사들과 애국열사들, 잊지못할 우리 당의 혁명전우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추모한다"며 묵상을 제의했다.

김 제1비서는 "당 6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다"며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사회주의 붉은기,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키며 자랑찬 승리의 년년을 아로새겨올 수 있었다"고 36년 역사를 회고했다.

그리고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 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다"며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전투를 힘있게 벌여 전례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7차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우리 당과 인민의 이룩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결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대번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략적 노선과 투쟁과업들, 우리 혁명의 전진방향을 제시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당 7차대회에 참가한 김정은 제1비서 등 당원들이 붉은 색 당원증을 들고 결정을 하고 있다. [캡처-노동신문]

당 7차대회 3천 467명 대표자 참가..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등 의제

당 7차대회에는 3천467명의 결의권 대표자와 2백 명의 발언권 대표자 전원이 참가했으며, 여기에는 당 정치일꾼대표 1천545명, 군인대표 719명, 국가행정경제일꾼대표 423명, 근로단체일꾼 52명, 과학.보건.문화예술.출판보도부문 일꾼대표 112명, 현장 핵심당원대표 786명, 항일혁명투사 6명, 비전향장기수 24명이 참가했다.

당원 1천명 당 1명이 결의권을 가진 대표자로 선출된다는 점에서 북한 노동당 전체 당원수는 346만7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후보 당원 1천명 당 1명이 발언권을 가진 대표자로 선출된다는점에서 후보 당원수는 2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대표자 중에는 여성이 315명, 방청자 1천387명이 참가했다고 김 제1비서가 밝혔다.

대회에는 김영남 당 비서가 각도 대표들의 대표협의회 위임에 따라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김정은 제1비서를 집행부 대표로 추대한데 이어 성원으로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박영식, 리명수, 양형섭, 리용무, 오극렬, 김원홍, 곽범기, 오수용, 김평해, 김영철, 최부일, 노두철, 조연준, 최영림, 리수용, 김덕훈, 김영진, 리무영, 리철만, 리일환, 리만건, 안정수, 최상건, 리영래, 김정임, 김중엽, 김만성, 홍인범, 박도춘, 리병철, 주규창, 조춘영 등이 선거됐다.

또한, 당 7차대회 공로자와 초대된 우당, 반제민족민주전선, 해외동포축하단 등이 주석단 성원으로 추천됐다. 서기부로는 김희택, 림병춘, 홍광순, 리정현, 태형철, 박춘남, 정인복 등이 선거됐다.

이어 부영욱 재일총련 축하단 단장, 차상보 재중총련 축하단 단장이 축하문을 낭독한 뒤 축기를 김 제1비서에게 증정했다. 그리고 당 대회 명의로 조선인민군, 조선인민군내무군 장병들과 '70일전투'에 성과를 거둔 근로자 및 일꾼들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 △김정은 제1비서를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 데 대하여,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이 의제로 선정됐다.

▲ 김 제1비서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를 했다. 사업총회는 7일에도 이어진다. [캡처-노동신문]

김 제1비서, 사업총화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준엄한 투쟁의 시기였다"

이어 김 제1비서가 당 대회의 핵심이라고 일컫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를 보고했다.

그는 사업총화에서 "당 6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의 오랜 역사에서 더없이 준엄한 투쟁의 시기였다"며 "역사상 그 어느 당과 인민도 겪어보지 못한 간고하고도 험난한 혁명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서 이룩한 성과는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을 일떠세운 것"이라며 "인민은 가장 위력한 혁명의 주체로 되는 것이며 이런 인민의 성스러운 위업은 필승불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은 수령복이 있는 존엄높은 영광스러운 당이며,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해 나가는 조선노동당은 영원히 필승불패"라면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경험들 사회주의 건설의 대변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략적 노선과 투쟁과업들을 혁명의 전진방향"으로 제시했다.

TV는 "대회는 계속된다"고 마무리했으며, 7일부터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가 계속되며 이어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당 규약개정→김 제1비서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 데 대하여→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당 7차대회에는 3천467명의 결의권 대표자와 2백 명의 발언권 대표자 전원이 참가했으며, 방청자 1천387명이 참가했다.[캡처-노동신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한 개회사

--김정은--

 

친애하는 대표자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당,전군,전민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올 배심과 신심드높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인민적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고있는 장엄한 투쟁속에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나는 먼저 대표자동지들과 온 나라 전체 당원들 그리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다함없는 충정과 열화같은 경모의 마음을 담아 조선로동당의 창건자,건설자이시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들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립니다.

동지들!

총결기간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성스럽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을 헤쳐왔습니다.

이 기간 우리 당은 자기 대렬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먼길을 걸어오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김일동지,최현동지,오백룡동지,오진우동지,최광동지,림춘추동지,박성철동지,전문섭동지,리을설동지를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허담동지,연형묵동지,김중린동지,허정숙동지,김국태동지,김용순동지,김양건동지,전병호동지,박송봉동지,리찬선동지,리제강동지,리용철동지와 강량욱동지,리종옥동지,김락희동지,안달수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충직한 혁명동지들을 잃었습니다.

조명록동지,김광진동지,김두남동지,전재선동지,윤치호동지,리동춘동지,김하규동지,리진수동지,심창완동지를 비롯하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운 귀중한 선군혁명전우들도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또한 리승기선생,임록재선생,천세봉선생,백인준선생,유원준동지,리상벽동지,박영순동지를 비롯하여 과학,문화예술,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힘과 재능을 다 바친 원사,교수,박사,작가,인민배우,인민체육인들 그리고 한덕수동지,최덕신선생,리인모동지,림헌식동지,김광택동지를 비롯한 잊을수 없는 혁명동지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당과 수령을 높이 받들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 투쟁하였으며 그들이 바친 고귀한 피와 희생의 대가가 있어 우리 혁명의 빛나는 승리가 있고 사회주의조국의 오늘의 영광이 있는것입니다.

나는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한 투쟁에 고귀한 생을 바친 항일혁명투사들과 애국렬사들,잊지 못할 우리 당의 혁명전우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할것을 제의합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도약기가 펼쳐지고있는 력사적시기에 소집되였습니다.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년대였습니다.

총결기간 우리 혁명정세는 매우 엄혹하고 복잡하였습니다.

세계사회주의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사회주의적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 우리 당과 인민은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수십년동안 우리 인민이 단 한시도 마음편히 살수 없도록 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키고 온갖 봉쇄와 압력,제재로 경제발전과 생존의 길마저 깡그리 가로막아놓았습니다.

가혹한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겹쳐들고 전쟁보다 더한 고난과 고통이 닥쳐왔지만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단결의 중심,령도의 중심으로 받들어모시고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치였으며 추호의 주저와 동요도 없이 력사의 폭풍을 맞받아나가며 오직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의 혁명로선을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사회주의붉은기,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키며 자랑찬 승리의 년륜을 아로새겨올수 있었습니다.

총결기간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주체적당건설로선을 구현하여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이 실현된 사상적순결체,조직적전일체로 건설되였으며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로숙하고 세련된 령도예술을 지닌 불패의 당으로,전도양양한 강철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되였습니다.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으며 충천한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전투를 힘있게 벌려 사회주의건설의 전역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하고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온 나라 천만군민이 7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호소에 결사관철로 화답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대의 성과,최고의 비약을 이룩하고 당이 제시한 70일전투목표를 빛나게 넘쳐 수행하는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70일전투기간 전력,석탄,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에서 증산,증송투쟁을 힘있게 벌려 급격한 생산장성을 이룩하고 기계,화학,건재공업과 농업,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수많은 단위들에서 우리 식의 현대화,국산화를 위한 투쟁과 생산적앙양의 거세찬 열풍을 일으켜 상반년도,년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는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의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과 과학자,기술자들은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불굴의 투쟁을 벌림으로써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새로운 기계설비들을 개발,제작하여 어머니당대회에 선물하였으며 전국각지에서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할수 있는 수많은 중요대상건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하고 당중앙에 충정의 보고서들을 보내여왔습니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뜻깊은 올해의 장엄한 서곡을 울린 국방과학부문에서는 련이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 사변적인 기적들을 창조함으로써 70일전투의 대승리를 결정지었고 당 제7차대회 대회장의 대문을 승리자의 긍지높이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혁명적대진군을 힘차게 벌림으로써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부강조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워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고 영웅조선의 백절불굴의 기개와 담대한 배짱,무궁무진한 힘을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뜻깊은 당대회를 앞두고 다발적으로,련발적으로 일어난 경이적인 사변들,바로 그 모든 성과들에는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끊임없는 혁명적대고조로 사회주의건설의 전성기를 수놓아온 당원동지들의 고귀한 땀과 불같은 열정과 숨은 노력이 깃들어있습니다.

나는 우리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갈 불타는 신념을 안고 혁명의 총대와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잡고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력사를 애국의 더운 피와 땀으로 새겨왔으며 당 제7차대회를 승리와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전체 대표자동지들과 당원들,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당중앙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인사를 드립니다.

나는 뜻깊은 우리 당대회를 맞으며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하여 투쟁하고있는 반제민족민주전선과 조선사회민주당,천도교청우당 그리고 남조선인민들과 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조직들과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나는 또한 우리 혁명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주고 당 제7차대회에 축전과 축하편지,축하꽃바구니를 보내준 세계 여러 나라 정당,단체들과 주체사상연구조직들,친선 및 련대성단체들과 각계인사들,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당대회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와 인사를 보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우리 당과 인민이 이룩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경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대번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략적로선과 투쟁과업들,우리 혁명의 전진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번 당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하는 력사적인 계기로 될것입니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는 각급 당대표회들에서 선거된 3,467명의 결의권대표자와 200명의 발언권대표자전원이 참가하였습니다.

대표자구성을 보면 당,정치일군대표 1,545명,군인대표 719명,국가행정경제일군대표 423명,근로단체일군대표 52명이며 과학,교육,보건,문화예술,출판보도부문 일군대표 112명,현장에서 일하는 핵심당원대표 786명,항일혁명투사 6명,비전향장기수 24명입니다.

대표자가운데 녀성은 315명입니다.

대회에는 1,387명이 방청으로 참가하였습니다.

나는 이번 당대회가 모든 대표자동지들의 높은 정치적열의속에 자기 사업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는 력사적인 대회로,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대회로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면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끝)

<출처-조선중앙통신. 2016. 5. 6>

(추가, 7일 0시 39분)
(수정, 7일 08시 30분)
(사진수정, 7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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