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리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시정책과 핵위협 공갈책동에 계속 매달릴수록 우리 핵공격능력의 끊임없는 비약적 발전만을 보게 될 것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6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지난 23일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규탄한 24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의 언론성명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하든 핵에는 핵으로 맞설 것이라는 조선로동당의 전략적 기도에 따라 핵무력 강화의 발걸음을 더욱 다그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SLBM 시험발사는) 주체조선의 강력한 핵공격의 또 다른 수단을 마련한 역사적 사변으로서 미국의 가증되는 핵전쟁위협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언론성명을 통해 “비록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실패라고 해도 이러한 시도는 결의 1718(2006), 1874(2009), 2087(2013), 2094(2013), 2270(2016)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조선외무성 대변인 우리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라고 강조
    
(평양 4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걸고들며 반공화국압박소동을 벌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번에 우리의 국방과학기술자들이 안아온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주체조선의 강력한 핵공격의 또 다른 수단을 마련한 력사적사변으로서 미국의 가증되는 핵전쟁위협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이다.
    
그러나 미국과 추종세력은 우리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들에 대한 위반이며 지역과 국제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지어 미국은 또다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내세워 우리의 탄도미싸일활동이 《지역과 세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 된다느니,《규탄》한다느니 하는 공보문을 조작해내게 하였다.
    
우리는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책동에 편승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모든 《결의》들을 단호히 전면배격하였으며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군사력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해나가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략핵잠수함을 포함한 모든 핵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있는 미국에 의하여 파괴되고있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며 긴장을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는 오늘 우리가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힘의 균형을 보장하는것만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열핵전쟁발발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방도로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비롯한 우리의 핵무력강화를 지역과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몰아붙이는것은 완전히 거꾸로 된 론리로서 조선반도에서 무력충돌과 전쟁위험을 증대시킬뿐이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책동에 계속 매여달릴수록 우리 핵공격능력의 끊임없는 비약적발전만을 보게 될것이다.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하든 핵에는 핵으로 맞설것이라는 조선로동당의 전략적기도에 따라 핵무력강화의 발걸음을 더욱 다그쳐나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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