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북측이 다음 달 7일 남북적십자사 실무접촉을 갖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제의에 동의했다.

통일부는 29일 북측이 이날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이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한적은 28일 오전 9시 50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내, 지난 8.22~24 남북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합의한 추석 계기 상봉을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과 북은 지난 25일 발표한 남북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 제5항에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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