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산림과학원 산림육종학연구소가 일조량이 높은 곳에서도 자라는 오미자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오미자 열매에는 레몬산, 사과산, 포도산 등이 있어 기관지염, 폐결핵, 신경쇠약증에 효과가 있지만 그늘에 자란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북한 산림과학원은 일조량이 높은 지대에서 자라면서 수확량이 우수한 오미자 나무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존 그루당 140개 열매 수확에 비해 1.7배 높은 수확량을 거뒀다. 5년생 나무에서는 1.8배의 열매가 수확됐다.

통신은 "오미자 나무의 새 재배기술이 확립됨으로써 많은 열매를 생산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나라의 식료공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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