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 중국 허난성의 정저우를 연결하는 직항 항공노선이 개설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중국 <인민일보>는 21일 중국 중부 허난성의 성도 정저우와 평양을 오가는 중국 관광객용 전세 항공편이 취항했다고 보도했다.

이 노선에는 북한 고려항공의 TU-204-300 여객기가 투입됐는데, 이 항공편은 지난 19일 정저우를 떠나 2시간 20분 만에 평양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140 명의 중국 관광객들은 4박5일 동안 평양 시내와 개성, 금강산, 비무장지대, 판문점 등을 구경할 예정이다.

북한과의 직항편이 개설된 중국 도시는 정저우가 여섯 번째이다.

북한은 과거에도 여름철 관광 성수기 동안 상하이와 옌지, 선양, 시안 등으로부터 관광객을 실어 나르기 위한 직항 항공노선을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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