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7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소재 학교 테러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12월 16일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소재 학교에 대한 테러가 발생하여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러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아울러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탈레반(TTP) 무장대원들이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 있는 군 부설 학교를 공격했다. 학생과 교사 등 140여명이 사망, 120여명이 부상했다. 무장대원들은 모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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