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8일 경북 영천에서 열린 '제61회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선수 부상으로 불참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4일 '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CISM)를 통해서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 참가 못한다', 불참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선수단이 참가할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며 "그 사유는 선수 부상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우리들도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통일부에 따르면, 당초 북한은 이번 대회에 남자 4명, 여자 3명을 출전시킬 예정이었으나 선수 부상으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는 세계 35개국, 3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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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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