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이 지난 3일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철 민족공동행사를 열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남북이 지난 3일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를 열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들은 호소문이 발표, "조선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역사를 고수하고 빛내이며 온 겨레가 굳게 뭉쳐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저히 고수이행하여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삼열 '개천절민족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상임준비위원장은 "개천절민족공동행사는 우리 모두에게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온 겨레가 마음을 합치고 뜻과 힘을 모으면 나라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할수 있다는 것을 굳게 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밑에 하나로 뭉쳐 통일조국을 위해 있는 힘과 지혜를 다 바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에서 북측 예술인들이 뿔피리를 불고 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북측 윤정호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부회장은 "이 땅위에 단군민족사가 세세년년 변함없이 흐를수 있게 하여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공적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계시여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해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돌 ,조국해방 70돌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2015년을 6.15자주통일시대가 펼쳐지는 해, 통일대축전의 해로 성대히 맞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족공동행사에 남측에서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단통협)과 천도교 관계자 36명이 참가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회장, 김완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국장, 최진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단군제와 함께 북측 예술인들의 취주악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펼쳐졌다.

▲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축하공연.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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