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김은향이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지난달 30일 싱크로나이즈 10m 플랫폼경기에서 딴 은메달에 이어 두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북한의 김은향이 2일 인천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10m플랫폼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총 5라운드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르는 이 경기에서 김은향은 1라운드에서 78.40을 받아 76.50을 받은 중국의 시야지에를 앞지르고 1위를 기록했으나, 2라운드에서 81.60의 높은 점수를 기록한 시야지에에 밀렸고 3라운드에서 입수 실수를 범해 48.00의 최하점을 받아 5라운드 최종 358.4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은향은 3일전인 지난달 30일 여자 싱크로나이즈 10m 플랫폼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데 이어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 경기에서 북측 송남향은 1라운드에서 입수자세 불량으로 인해 57.60의 낮은 점수로 10명중 9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송남향은 2, 3라운드에서 기량을 발휘해 3위를 기록했으나 최종 312.10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 김은향 선수의 경기모습.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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