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청학본부는 10.4선언 발표 7주년을 기념하여 27일 서강대학교 대운동장 농구코트에서 ‘제4회 청년학생통일농구대회’를 개최했다[사진 - 통일뉴스 황태웅 통신원]

▲ 전준호 6.15청학본부 상임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황태웅 통신원]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상임대표 전준호, 이하 6.15청학본부)는 10.4선언 발표 7주년을 기념하여 27일 서강대학교 대운동장 농구코트에서 ‘제4회 청년학생통일농구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호회 14팀, 여자부 16팀, 회원부 5팀(6.15청학본부 소속단체 회원팀)등 총 170여 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치뤄졌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청년학생통일농구대회 조직위원회’의 전준호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북측선수단이 대거 참가한 인천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속에 개최하는 대회여서 더욱 뜻깊다”며 “현 정부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여 통일농구대회 같은 남북 민간교류를 승인하여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대회에는 동호회 14팀, 여자부 16팀, 회원부 5팀 등 총 170여 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치뤄졌다. [사진 - 통일뉴스 황태웅 통신원]

▲ 5시간 가량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부문별 우승, 준우승, 3위팀을 가렸다. [사진 - 통일뉴스 황태웅 통신원]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열띤 경쟁으로 농구코트에서 땀을 흘렸으며 오전부터 5시간 가량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부문별 우승, 준우승, 3위팀을 가렸다. 치열하게 맞붙는 경쟁자들이었지만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넘어진 상대방 선수를 일으켜주며 격려와 위로를 나누는 훈훈한 대회였다.

참가한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북과 해외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 평양에서는 언제쯤 경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편, 대회 중간에 진행된 3점슛 경연과 자유투경연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현장의 시민들도 참여하였는데 링을 간발의 차이로 벗어나는 농구공을 볼 때마다 관람객들의 안타까운 탄성이 이어졌다.

▲ 회원부 우승팀인 경상대불교학생회팀이 전준호 상임대표로부터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황태웅 통신원]

▲ 시상식을 마치고 함께 포즈를 취한 참가자들. [사진 - 통일뉴스 황태웅 통신원]

통일농구대회의 경기 결과 동호회부 1위는 원더걸스, 여자부 1위는 슈퍼브, 회원부 1위는 ATMAN(경상대불교학생회)이, 부문별 최우수선수는 동호회부 박원식(원더걸스), 여자부 채희경(슈퍼브), 회원부 신서진(ATMAN)이 차지했다.

<통일농구대회 결과>

* 동호회부
- 1위 : 원더걸스
- 2위 : 햄스터
- 3위 : MBS

* 여자부
- 1위 : 슈퍼브
- 2위 : LM2
- 3위 : 어셉위너스

* 회원부
- 1위 : ATMAN(경상대불교학생회)
- 2위 : 감리교청년회
- 3위 : 비천(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 최우수선수
- 동호회부 : 박원식(원더걸스)
- 여자부 : 채희경(슈퍼브)
- 회원부 : 신서진(ATMAN)

* 3점슛경연 우승
- 이제웅(햄스터)

* 자유투경연 우승
- 윤은진(슈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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