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김정은 원수님의 선군혁명 영도를 높이 받들고 노동당을 따라 앞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갈 청년전위들의 결의대회 및 결의대행진'이 2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에서 청년절(8월28일)을 맞아 '김정은 원수님의 선군혁명 영도를 높이 받들고 노동당을 따라 앞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갈 청년전위들의 결의대회 및 결의대행진'이 2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회에서 전용남 청년동맹 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김일성 주석의 청년중시 사상을 받들어 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청년동맹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노동당의 영원한 동행자'로 강화발전시켰으며, 김정은 제1위원장은 "청년들에게 믿음어린 친필과 사랑의 축하문도 보내주어 조선 청년들과 청년동맹이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투적 기치를 마련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용남 위원장은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영도따라 주체의 선군혁명 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하는 것은 현 시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과 청년들앞에 나서는 총적과업"이라며, "모든 청년동맹조직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 영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철같은 규율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취주악에 맞추어 천리마동상을 지나 창전네거리를 거쳐 김일성광장까지 행진했으며 연도의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태복·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김용진 내각부총리,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에서 청년절은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공청)' 결성일(1927.8.28)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지난 2012년 김정은 제1위원장은 청년절을 하루 앞둔 8월 27일 축하문 '청년절 경축대회 참가자들과 온 나라 청년들에게'를 보내 청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독려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인민군 군인들은 인민무력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앞에서 결의모임 '백두의 선군위업을 총대로 받들어갈 청년전위들의 신념의 맹세'를 진행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결의모임에서는 엄향철 인민군 청년동맹 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결의토론이 있었으며, 경축 무도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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