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 달 말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29일 열린 일본 정부와 여야 정당의 납치 문제 관계 의원들로 구성된 ‘납치 문제 대책기관 연락협의회’에서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북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8월 말이나 9월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4일 납치피해자 재조사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북한 내 일본인들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일본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이 1년을 넘어서는 안 되며, 올 여름 말부터 초가을 사이에 1차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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