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5일 '태양절'을 맞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의 책임일꾼들이 금수산태양궁전과 만경대를 잇따라 방문해 경의를 표시하고 경축 연회를 진행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일성 주석 탄생 102돌 경축 연회'가 진행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연회에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김 주석의 '혁명업적'을 소개하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천만군민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나갈 데 대해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회에는 김영남 위원장, 박봉주 총리,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 등이 참가하고 북한 주재 여러 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부를 비롯한 외국손님들이 초대됐다.

앞서 김 위원장, 박 총리 등은 이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꽃바구니를 헌화하고 경의를 표시했으며, 김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해 전시된 사적자료들과 사적물들을 돌아본 후 기념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국제김일성상이사회, 국제김정일상이사회 이사들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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