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발생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한어선 사건 관련,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문답형식으로 우리 해군의 불법침입, 귀순강요 등을 주장한 데 대해, 합동참보본부(합참)은 "사실왜곡"이라고 28일 반박했다.

합참은 이날 입장에서 "대한민국 군은 어제(3.27) 북방한계선을 불법 침범한 북한 선박을 정당하고도 인도적으로 송환하였다"며 "그러나 북한군 총참모부가 사실을 왜곡하면서 비난과 위협적 발언을 한 것은 극히 부적절하고 유감스런 행위"라고 밝혔다.

합참은 "앞으로도 우리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북방한계선을 확고히 지킬 것이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며 "북한은 더 이상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