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4일 방북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다웨이 특별대표와 그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의 방북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6자회담 재개에 대해 협의한 바 있어 관련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 특별대표의 방북과 함께, 오는 6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6자 수석대표 3자 협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6자회담 재개 논의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김형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 북.중 간 현안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미 중이던 우 특별대표는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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