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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한.미 상륙훈련 중단 및 평화협상 촉구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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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8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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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연합군사연습인 독수리연습의 일환으로 상륙훈련인 쌍용훈련과 해안양륙 군수지원 훈련을 실시키로 한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통합진보당 등 42개 정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이같은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논평에서 "주한미군사령부는 이 훈련과 관련하여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해병대 상륙훈련은 명백히 평양 점령을 겨냥해 추진하는 침략적, 공격적 훈련이며, 그동안 이 상륙훈련이야 말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공격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반도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고조된 지금, 평양점령 단계를 상정한 공격적 군사훈련과 전시 군수물자 지원훈련 등을 강행하는 것은 최근 한.미 양국이 공개적으로 거론한 대화 언급과는 완전히 모순되는 명백한 군사적 압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독수리 연습이 진행되던 지난 1달 반 동안 언론에 훈련현장을 직접 공개하지 않아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언론을 동원하여 상륙훈련 현장과 군수지원훈련 현장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북을 자극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미 정부가 진정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북을 자극하는 군사적 행동을 시도해서는 안된다"며 "한미연합 상륙훈련 및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한반도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연합 상륙훈련을 저지하기 위해 각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며, 한반도 전쟁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18일부터 열흘간 연합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훈련은 각각 26일과 22일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논평]대화를 하자면서 언론 동원하여 군사훈련 중계?
한미양국은 침략적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 및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 중단하고 실질적인 평화협상에 즉각 나서라!

1. 언론에 따르면 독수리 연습의 일환으로 해안 상륙훈련인 ‘2013 쌍용훈련’이 미3 해병사단 소속 해병대, 미 76기동대, 한국군 해병대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 5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6일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18일부터 28일까지 한미연합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이 진행되며, 22일 관련 훈련이 언론에 공개된다고 한다.

2.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 훈련과 관련하여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2006년 3월 30일 독수리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해병대 상륙훈련에서 현장지휘관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 훈련이 ‘평양 고립을 위한 서해안 상륙작전’으로, ‘작전계획 5027-04 3단계 2부’가 적용된다는 것을 밝혔다. 작전계획 5027의 3단계가 평양점령을 상정한 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해병대 상륙훈련은 명백히 평양 점령을 겨냥해 추진하는 침략적, 공격적 훈련이며, 그동안 이 상륙훈련이야 말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공격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안팎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3. 한반도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고조된 지금, 평양점령 단계를 상정한 공격적 군사훈련과 전시 군수물자 지원훈련 등을 강행하는 것은 최근 한미양국이 공개적으로 거론한 ‘대화’ 언급과는 완전히 모순되는 명백한 군사적 압박이다.

또한 독수리 연습이 진행되던 지난 1달 반 동안 언론에 훈련현장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아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언론을 동원하여 상륙훈련 현장과 군수지원훈련 현장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북을 자극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4. 지금은 한반도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한미 정부가 진정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북을 자극하는 군사적 행동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군사적 압박으로는 더 큰 갈등과 긴장만을 낳을 뿐이다.

우리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더욱 격화시키려는 한미 군 당국을 규탄하며, 한미연합 상륙훈련 및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앞으로 한반도 군사적 위기를 조고시키는 한미연합 상륙훈련을 저지하기 위해 각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며, 한반도 전쟁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2013년 4월 18일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미군문제연구위원회,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불교평화연대, 사월혁명회,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태일노동대학, 전태일재단, 통일광장, 통일의길, 평화재향군인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유족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서울통일연대, 경기진보연대, 광주진보연대, 전남진보연대, 경남진보연합 / 통합진보당 ]

[자료제공-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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