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전쟁 때 미군기지에서 청소와 밥을 하며 생계를 꾸려갔다. 미군기지에는 한국군도 있었다. 어느 날 청소 뒷정리를 하는데 한국군 한 명이 다가와 주스를 마시라고 했다. 정신을 잃었다. 깨어보니 한국군에게 윤간을 당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태어났다."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어느 날, 미군기지에서 일을 하던 응우옌티흐엉 씨는 20살이었다
"감옥에서의 삶, 감옥에서의 투쟁, 그것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감옥에서 죽지않고 살아남는 것이 최고의 투쟁이었다."베트남전쟁 당시 남베트남 응오딘디지엠 정부에 저항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1964년 전쟁이 본격화 되던 시기, 레뚜껌 대표는 저항의 한복판에 서있었다. 하지만 그는 1967년에 검거됐다. 8년의 투옥이 최고의 투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