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각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이 차수 칭호를 수여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발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에서는 김정각에게 조선인민군 차수 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각 제1부국장은 2002년에 대장으로 올랐으며, 이번에 10년 만에 차수로 진급했다.

통신은 이 결정이 15일 발표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광명성절에 즈음해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 칭호를 올려줄데 대한 명령을 하달했다.

통신은 같은 날 다른 기사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15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 칭호를 올려줄데 대한 명령 제003호를 하달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명령을 통해 장성급 2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박도춘 당 비서와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대장의 군사 칭호를,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과 백세봉 제2경제위원장, 김송철 중장이 상장의 군사 칭호를, 김명식 동해함대사령관 등 18명이 중장의 군사 칭호를 올려 받았다.

한편, 북한 인민군의 계급 구조는 원수급이 대원수, 원수, 차수로, 그리고 장령(장성)급이 대장(대장), 상장(중장), 중장(소장), 소장(준장)으로 되어 있다.

이번 승진인사로 현재 북한에서 대원수는 고 김일성 주석,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2명이며 원수에는 이을설로 1995년에 진급했다.

차수에는 김영춘, 이하일, 김일철, 전재선, 이용무, 이영호, 김정각 등 7명이다.

대장에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 오극렬, 김명국, 현철해, 김격식, 박재경, 주상성, 정창렬, 이명수, 김윤심, 여춘석, 김기선, 김원홍, 우동측, 이병철, 정명도, 정호균, 윤정린, 김경희, 최용해, 현영철, 최부일, 김경옥, 장성택, 박도춘, 김영철 등 27명이다.

(보강-오후 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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