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는 지난 2일 경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를 설립할 것을 결정했다고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총련 산하 합영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도쿄(東京) 조선상공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합영(合營)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신문은 `새 협회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나라들에 대한 경제시찰사업을 전개해 투자 희망자들로 구성된 조국(북한)방문단 조직, 조국대표단의 일본 방문 등을 조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 세미나 등을 개최, 회원들간 교류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협회 회장에는 려성근 전 총련 합영사업추진위원회 회장이 선출됐고 부회장(8명) 등 임원진도 뽑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정연식기자 2001/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