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7일 “앞으로 3통문제 해결 등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개성공단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통은 '통행.통관.통신'을 말하며, 남북 간에는 개성공단의 3통문제 해결에 합의를 보았지만 남북관계가 어려워지면서 무위로 돌아간 바 있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개성공산 상품전시전’ 개막식 축사에서 “개성공단사업은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의 시금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최근 입주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출퇴근 도로보수 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소방서.응급의료시설 건립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출퇴근 버스 확대를 위한 북측과의 실무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며 “유연화조치를 통해 개성공단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개성공단외에 남북교역과 경협에 참여했던 우리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책임있는 자세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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