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들이 30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 소속 임직원 15명은 개성공단을 오늘 방문한다”며 “이번 개성공단 방문은 로만손, 삼덕 스타필드, 대일 유니트 등 입주기업 등을 방문하고, 생산제품 구입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북측 관계자들과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문은 2008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측 관계자들과의 면담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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