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 - 통일부]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20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류우익 장관은 배해동 (사)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 등 10명의 입주기업 대표들과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장관실에서 1시간 10분 정도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기업 대표들은 △신규투자.투자확대 허용 △3통문제 해결 △근로자 부족문제 해소 △금융지원 문제 등에 대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 류우익 장관(왼쪽)은 개성공단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제공 - 통일부]
이에 대해 류 장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북관계 일선 현장에서 꿋꿋하게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입주기업 대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과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자리”였다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향후 개성공단 운영방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