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이날 합동법회에서는 불교예식에 이어 연설들이 있었으며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이 봉독되었다.
연설자들은 “얼마 전 남조선 불교조계종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한데 이어 신계사복원 4돌을 맞으며 조국통일기원 북남불교도합동법회를 봉행하게 된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길에서 서로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려는 북남불교도들의 한결같은 의지의 발현” 강조했다.
통신은 “공동발원문에서는 남측인원들이 금강산 신계사에서 자유롭게 참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실천행에 적극 떨쳐나서려는 북남불교도들의 확고한 결의가 천명되었다”고 알렸다.
한편, 이날 합동법회에는 북측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교직자들과 신계사의 승려, 신도들, 남측에서 불교조계종 승려, 신자들이 참가하였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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