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이겨 2연승을 거뒀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발에서 8일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우리나라 팀이 오스트레일리아팀을 1: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집단주의에 기초한 공격과 방어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면서 득점기회들을 마련하던 우리 선수들이 전반전 22분경에 첫 골을 넣었다”면서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서로 득점이 없었다”고 알렸다.

같은 날 벌어진 시합에서 한국은 일본에 3-1로 완패해 2연패를 했다.

한편, 10일 북한은 베트남과, 남한은 중국과 각각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내년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의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남과 북을 비롯해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일본 등 6개국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며, 상위 3개국이 아시아에 배정된 내년 U-20 월드컵 출전 티켓을 가져간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