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경기에서 호주에 승리했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대표팀은 1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를 맞아 전반 11분에 김수경 선수가 넣은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북한은 3일 중국과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어 5일에는 남한, 8일에는 일본, 11일에는 태국과 대결한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은 1일 1차전에서 중국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3일 일본과 2차전에 나선다. 이어, 5일에는 북한, 8일엔 태국, 11일엔 호주와 차례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최약체로 평가되는 태국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 경기씩을 마친 각 나라의 순위는 골득실을 따져, 일본(승점 3)-북한(승점3)-한국.중국(승점 1)-호주(승점 0)-태국(승점 0) 순이다.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은 남북한과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등 6개 나라의 풀리그 방식이다.

각각 5경기를 치른 후 상위 1-2위가 런던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FIFA랭킹은 일본(4위), 호주(9위), 북한(12위) ,중국(15위), 한국(16위), 태국(28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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