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관계 당국에 확인한 결과, 주민들이 타고 온 선박수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오늘 중 송환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천해성 대변인은 “대한적십자사와 정부는 서해상에 기상상황과 선박 수리상태를 고려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북한 주민이 송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2월 5일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월선해온 북한주민 31명 중 귀환을 희망하는 27명과 선박을 3월 17일 오후 서해상으로 송환할 계획이었지만 선박 엔진 등의 고장으로 송환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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