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 이하 한적)는 지난해 12월 25일 우리 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1명을 북측에 인도한다.

이날 한적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서해 백령도 북방(NLL 남방 2.4마일) 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1명을 28일 오후 3시에 판문점을 통해 인도한다고 밝혔다.

이 북한 주민은 합동신문 결과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한적은 그를 북으로 송환한다는 것.

그러나 최근 송환된 다른 한 명의 북한 주민과 마찬가지로 합동신문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린데 대해서는 ‘대공 용의점과 본인 의사 확인’에 시일이 소요된 것으로만 알려져 최근 표류해온 북한 주민들에 대한 조사가 철저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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