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서해에서 표류 중 해군에 구조된 북 주민 3명이 7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후 2시 북한 주민 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예정"이며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서해 연평도 서북방 NLL 남방 0.5마일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에 의해 발견되어 구조됐다"고 밝혔다. "관계기관 합동심문 결과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서, 오늘 송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 북한 주민 3명은 다 어부들이고 남성들이라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25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1명도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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